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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6-11-03

건설연구원, AI 활용 지하공간 유해가스 위험 예측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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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지하공간 공사 현장에서 유해가스와 산소 농도 등을 실시간 측정하고 인공지능(AI)으로 위험 변화를 예측하는 '지하 환경위험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 이미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연구 이미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시스템은 현장에서 측정한 유해가스 농도와 온도·습도, 공기 흐름 등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AI를 활용해 분석한다. 종전에는 유해가스 이동 경로와 농도 변화에 대한 측정·경보 중심의 안전관리가 이뤄졌으나 이 시스템을 통해 예측·대응 중심으로 확장됐다.

특히 센서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의 가스 농도도 측정하고 유해가스 확산 방향과 발생 위치를 예측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건설연 연구팀은 다양한 환경을 재현한 실내 실험과 실제 대구경 관로, 지하통로형 터널에서 시스템 성능을 검증한 결과 2개 센서 측정값만으로 14개 지점의 가스 농도 분포를 추정하고, 가스 발생 후 약 30초간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발생 구간을 찾아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박선규 건설연구원장은 "이번 기술은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 작업환경의 위험을 미리 파악해 작업자가 대응할 시간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터널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하공간에 적용해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6-11-0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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