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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6-04-17

사람 근육처럼 섬세…'고유수용기' 기능 갖춘 인공근육 개발 서울대 연구진, 액체금속 활용해 세계 최초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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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근육과 인공근육의 작동원리 비교(왼쪽)와 인공근육을 적용한 로봇손(오른쪽) 이미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제공
생체근육과 인공근육의 작동원리 비교(왼쪽)와 인공근육을 적용한 로봇손(오른쪽) 이미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제공

사람의 근육에 있는 '고유 수용기' 기능을 탑재한 인공근육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구현해냈다.

16일 서울대 공과대학에 따르면 박용래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고유 수용기는 신체의 움직임, 위치, 균형을 감지하는 기관으로, 사람이 시각이나 촉각에 의존하지 않고 근육을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기존에 개발된 인공근육은 고유 수용기 기능을 탑재하지 못해 별도 시스템을 부착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박 교수 연구팀은 늘어나거나 휘어져도 끊어지지 않는 인공근육을 만들기 위해 액체금속을 사용했다. 이 인공근육을 적용한 로봇 손가락은 물체를 섬세하게 집거나 물체의 강도와 크기를 스스로 구분할 수 있었다.

박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인공근육은 생물학적 근육의 고유한 구조와 기능을 재현한 것으로, 로봇이 주변 환경과 더욱 유연하고 민감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한다"며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6-04-1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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