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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2

UNIST "초소형·저전력 반도체 회로 개발…'잡음'은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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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모습. 왼쪽부터 UNIST 윤희인 교수, 남현준 연구원(제1저자), 안효경 연구원(제1저자), 안창민 연구원, 김성진 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연구진 모습. 왼쪽부터 UNIST 윤희인 교수, 남현준 연구원(제1저자), 안효경 연구원(제1저자), 안창민 연구원, 김성진 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반도체 칩 안의 수십억 개의 소자들은 '클록'(Clock)이라는 주기적 전기 신호에 맞춰 작동하는데, 고품질 클록 신호를 만들 수 있는 초소형·저전력 반도체 회로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전기전자공학과 윤희인 교수팀이 잡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ILCM(Injection-Locked Clock Multiplier) 기반 클록 신호 생성 반도체 회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도체 칩은 클록에 맞춰 데이터를 처리한다. 특히 5G·6G 고속 통신 칩이나 인공지능(AI) 칩 등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환경일수록 클록 신호의 품질은 시스템 성능과 직결된다.

연구팀이 개발한 ILCM 방식은 '참조 스퍼'(Reference spur)라는 잡음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고속 통신 칩이나 AI 칩에서는 클록 신호 주기를 더 단축하고, 정확성을 유지하고자 깨끗한 참조 신호를 강제로 주입해 오차를 보정하는 방식을 쓰는데, 이 과정에서 신호가 주입될 때마다 참조 스퍼라는 잡음이 남게 된다.

기존 ILCM 방식은 일종의 클록 신호 주기 오차인 '지터'(Jitter)라는 잡음은 최소화할 수 있었지만 참조 스퍼라는 또 다른 잡음이 발생했는데, 연구팀은 이를 해결한 것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참조 스퍼를 최소화하면서도 전력 소모는 크지 않아 6G, AI, 고속 인터커넥트용 클록 소스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연구 결과는 반도체 회로 설계 분야 학술지 '저널 오브 솔리드 스테이트 서킷'(Journal of Solid-State Circuits)에 지난 6일 실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6-02-1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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