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구축한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 개통식이 대구에서 열린다.
13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 통신망은 각종 중대형 재난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구축된 차세대 무선통신망이다.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현장에서 여러 기관이 함께 쓸 수 있는 일원화한 무선통신망 필요성이 부각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통합 현장 지휘체계를 확보할 수 있고, 재난대응 기관 간 긴밀하게 상호협력할 수 있다.
KT와 SKT가 권역별 통신망을 담당하고 서울, 대구, 제주에 각각 제1∼3운영센터를 구축했다.
특히 다중 통신망 구조와 기술을 적용해 깊은 산악 지대나 지하 등 무선 기지국 연결이 어려운 최악의 재난 상황에서도 현장 요원 간 통신을 유지해 구난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14일 오후 수성알파시티 내 제2운영센터에서 여는 개통식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신열우 소방청장, 김창룡 경찰청장, 김홍희 해양경찰청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1-05-1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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