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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신기술
연합뉴스 제공
2014-08-21

슈퍼섬유 이용한 차량 범퍼빔 개발…신기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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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범퍼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범퍼빔을 금속이 아닌 슈퍼섬유로 만들어 차체 경량을 줄이고 완충 능력도 높인 제품이 정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충북 음성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신기술들을 선정해 인증서를 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신기술 인증서를 받은 분야별 기술은 전기·전자 9건, 정보통신 2건, 기계·소재 13건, 화학·생명 9건, 건설·환경 5건 등 총 38건이다.

이 중에서 현대자동차와 한화첨단소재가 개발한 '차량 경량화 범퍼빔용 열가소성 아라미드 제조기술'은 실용화 성공 가능성이 큰 기술로 꼽힌다.

차량 범퍼에 들어가는 범퍼빔의 소재를 금속이 아닌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를 사용한 것이 핵심이다. 금속 범퍼빔보다 중량이 50%가량 가볍기 때문에 차량 연비를 개선해 주고 우수한 완충 기능을 실현한다고 산업부는 소개했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기술 중에는 ㈜코셈이 개발한 '에너지분산 분광기가 일체화된 주사전자현미경'도 있다. 

주사전자현미경은 전자기렌즈 등을 활용해 시료의 형상을 나노미터 단위까지 볼 수 있는 장치인데, 여기에 시료의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분산 분광기'까지 탑재된 것이다. 

일부 다국적 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전자현미경 시장에서 수입품을 대체하고 수출까지 가능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2014-08-2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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