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나노기술을 응용해 초소형 전지 개발과 전지기술 혁신에 접목할 수 있는 3차원 나노 집전체용 형틀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전기연구원 하윤철 박사팀은 물에 담근 알루미늄판에 전기를 가하는 값싼 습식 공정으로 3차원 나노 집전체(集電體·나노미터급 미세 기둥)를 제조할 수 있는 알루미늄 양극 산화막의 제조 공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앞으로 초소형 이차전지 개발과 실용화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기존 형틀 제조의 한계전압으로 알려진 150V 이상의 전압에서도 전압의 크기에 따라 구멍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형틀을 제조할 수 있음을 규명해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나노테크놀러지에 게재했다.
이번 개발로 연구팀은 차세대 초소형·고에너지 밀도의 전지 개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하윤철 박사는 "3차원 나노 집전체용 형틀기술은 앞으로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에너지 변환소자 등 3차원 나노 집전체가 요구되는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위한 기반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 전지연구센터는 지난 30여 년간 리튬 이차전지와 나트륨전지 등 차세대 이차전지에 대한 연구개발, 시험인증, 표준화의 허브가 돼 왔다.
-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2014-06-2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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