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는 우리나라의 독자적 첨단도시 브랜드인 U시티의 해외 보급을 위해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U시티 월드 포럼(UWF)' 발기인 대회와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월드 포럼에는 미국, 중국, 인도 등 15개국과 IBM·시스코 등 글로벌 기업, 콜롬비아 메데진 등 국내외 도시, 세계 최대 관련 단체인 '공간산업표준화기구(OGC)'가 참여한다.
포럼은 회원 간 정보 교류 및 정책 개발 협의, U시티 구현을 위한 과제 발굴 및 방향 제시, U시티 기술과 서비스 표준화, 국제 인력 양성 등을 위한 글로벌 협의체 역할을 하게 된다.
또 'UWF 서울선언문'을 채택해 개도국에 선진 도시와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컨설팅 및 건설을 지원하고 선진 도시와는 정책 개발, 국제 표준 논의, 국제 비즈니스 등 다양한 의제를 공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협력할 것을 밝힐 예정이다.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융복합형 U-시티'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가 다양한 정보를 교류한다.
아칸소대 프레드 데이비스 석좌교수가 초청 강연을 하고 게리 마이클 슈나이더 IBM 부회장,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윤현수 국토부 도시재생과장, 마크 리차르트 OGC 의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김병수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내년까지 국내 100개 기관과 지자체, 외국 20개국과 50개 기관을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연합뉴스 제공) 강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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