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자동차에서 우주선까지 신기한 과학을 만날 수 있는 ‘어린이 자동차 과학 체험전 - 키즈 모터쇼’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관련 단체와 국내 대학의 교수들이 참여해 만든 체험전으로 어린이들이 과학기술의 집합체인 자동차와 우주과학의 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현장에서 레이싱 카트를 직접 운전하고 오프로드 트랙에서 4륜구동 버기카도 타볼 수 있다.
또 비틀 카트, 페달 카트, 수상 자동차를 운전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경주엑스포는 행사장에서 횡단보도 건너기, 자동차 신호등 보는 법, 안전벨트 착용 후 급제동 체험 등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수료한 어린이에게는 어린이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준다.
이밖에 한국 최초 우주인이 탑승한 소유스 로켓과 우주선 정밀모형을 전시하고 우주선 밖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우주 유영장치를 직접 조정해 보는 우주과학관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로켓 발사의 원리를 배우고 실제 로봇 팔을 조정해 운석을 채취하는 공간과 우주복을 입고 가족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한다.
경주엑스포는 1일 1천명 선착순으로 오전에 입장하는 어린이에게는 장난감 자동차를 선물로 증정한다.
행사기간 경주엑스포공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하며 입장료는 어린이, 어른 각각 9천원이다.
-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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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10-04-2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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