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연구개발의 거점이 될 구미디지털사이언스센터 건립 공사가 시작됐다.
경북도와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5일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 전자정보기술단지에 디지털사이언스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지사를 비롯해 김태환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황경환 구미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2011년 6월까지 150억원을 들여 5천59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천914㎡ 규모로 사이언스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연구실과 자료실, 기술사업화센터, 세미나실 등 연구.개발시설이 주로 들어선다.
구미디지털사이언스센터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지난해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구미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의 핵심 기반시설로 구미에 부족한 과학기술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구미시는 첨단산업과 관련된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와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을 디지털사이언스센터에 모아 공동기술개발이나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지역의 과학기술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구체적으로 2012년까지 30건의 원천기술 특허를 등록하고, 논문 40편을 게재하며 연구인력을 새로 채용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이종형 원장은 "미래 원천기술을 개발해 구미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과학연구단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구미=연합뉴스 제공) 손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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