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LED-IT융합산업화 연구센터가 오는 19일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18일 영남대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교내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LED-IT융합연구센터 출범식을 갖고 향후 5년간 국비와 지방비 350억원 등 410여억원을 투입해 세계 3대 LED-IT 융합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연구센터는 지역 주력산업인 IT와 자동차, 디스플레이산업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효과를 거두는 방안으로 광원, 지능형자동차, TV, 조명, 신뢰성 및 고장분석 등 5대 분야에서 LED-IT 융합형 원천기술과 상용화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센터는 신기술을 특허뱅크에 저장하고 LED-IT 분야 창업 벤처기업에 지원하는 한편 경산, 구미 등에 시험생산단지를 만들고 LED-IT 관련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 2013년 이후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영남대에 LED-IT 관련 학부, 석ㆍ박사과정을 설립해 융합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업체에서 애로를 겪는 신기술을 지원하는 등 차세대 LED-IT 융합기술의 지역거점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장자순 센터장(영남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은 "LED산업은 2015년 1천억달러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견되나 기술 장벽과 원자재 수입의존도 등 극복할 과제가 많다"며 "부품국산화와 IT융합형 원천기술 확보 등을 통해 한국이 LED-IT융합산업의 세계적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에는 최경환 의원과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경북도ㆍ대구시ㆍ경산시ㆍ구미시 등 협력 자치단체장과 참여기업, 참여연구소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식경제부는 올해 그린에너지 R&D에 3천800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6월 영남대에 동남권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 (경산=연합뉴스 제공) 홍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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