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은 가족이 함께 사이버 게임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09 전국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을 오는 28~30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회에서는 CJ인터넷 포털과 프리챌 등 27개 국내 업체와 기관이 참여해 새로 개발했거나 개발하는 130여개 사이버 게임을 공개하고 체험 기회를 준다.
전시회에서는 특히 '온 가족이 하나 되는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이라는 주제에 맞춰 게임을 하며 영어와 한자 등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게임과 시각장애인용 게임, 관광홍보용 게임이 선보이며 참신하고 획기적인 디자인의 튜닝 컴퓨터도 전시된다.
대회에서는 또 게임을 통해 가족 구성원이 이해의 폭을 넓히는 '가족 e스포츠대회'와 '우린 한가족 게임 마당'도 열린다.
이들 행사는 청소년이 조부모나 부모와 한 팀을 이뤄 가족 간에 e스포츠 대항전을 하는 것으로 경기 종목은 인기를 끄는 '서든어택'과 '마구마구', '카트라이더' 등으로 정해졌다.
이와 함께 게임의 고수들이 나서 '스페셜포스', '피파온라인', '슬러거' 등의 5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루는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북대표 선발전'과 유명 프로게이머 팬 사인회, 초청공연 등도 마련된다.
진흥원 이강원 본부장은 "가족이 함께 건전한 게임을 즐기며 화합을 다지고, 기능성 게임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연합뉴스 제공) 백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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