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구청과 주민센터, 보건소 등 공공청사 주변에 무선 인터넷존을 구축해 20일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성구는 작년 6월 범어네거리~만촌네거리 1.8㎞ 구간에 와이브로(무선 초고속인터넷)존을 구축한데 이어 최근 지역 관공서 주변에도 설치해 반경 100m 이내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부터 수성구청과 산하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은 별도 서비스 가입 없이 노트북이나 넷북, PDA 등의 정보기기를 가지고 민원실과 주차장, 인접도로 등에서 24시간 인터넷 서비스를 받게 됐다.
무료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구청과 산하기관의 무선 네트워크를 검색하고 사용가능한 네트워크(수성구청 Suseong, Suseong_1, Suseong_2. 산하기관은 기관명)에 연결해 정보검색과 메일발송 등을 할 수 있다.
구청은 앞으로 수성못유원지와 아트피아, 구립도서관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무선 인터넷존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렬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전자기기 서비스를 받게끔 편하고 효율적인 유비쿼터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연합뉴스 제공) 홍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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