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디지털도서관(EDL) 프로젝트의 핵심인 EDL 포털사이트(www.europeana.eu)가 개통 하루 만에 폐쇄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사이트 개통 첫날인 20일에만 수천만 건의 접속이 이뤄지고 특정 시간대에는 시간당 무려 2천만 건의 접속이 시도되면서 시스템에 과부하가 생겨 부득이 사이트를 잠정 폐쇄했다고 21일 밝혔다.
EU는 애초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간당 최대 500만건의 접속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서버 등 시스템을 구축했으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기' 덕에 개통 하루 만에 잠정 폐쇄라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U는 서버 증설 등 시스템 용량을 대폭 확대해 내달 중순 재개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집행위 관계자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 진품이 소장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경우 동시에 수천 건의 접속이 몰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EDL 포털사이트에 접속하면 전 세계 어디의 누구든지 고문서를 포함한 각종 도서, 음반, 미술작품, 사진, 영화 등 디지털화한 문화 자료를 감상하고 이들 자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그동안 도서관이나 박물관이 소장해도 관람객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사료나 작품들도 EDL 포털사이트에서는 감상할 수 있어 관심이 뜨거웠다.
- (브뤼셀=연합뉴스 제공) 김영묵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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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8-11-2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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