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보기술(IT) 업계가 지난해 인도에서 86억달러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힌두스탄 타임스가 정보통신부 자료를 인용, 16일 보도했다.
이 가운데 덩치가 가장 큰 것은 AMD와 인도 재외동포(NRI)의 컨소시엄이 하이데라바드 인근에 30억달러를 투입해 반도체 제조공장을 짓기로 한 것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연구개발(R&D) 센터와 교육, 생산관리 설비 등을 건설하는데 17억달러, 인텔은 R&D와 마케팅, 벤처펀드 등을 위해 11억달러를 각각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밖에 시스코가 11억달러, EMC와 에릭슨이 각각 2억5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노키아와 삼성전자는 이미 각각 2억달러를 들여 휴대전화 제조공장을 지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뉴델리=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 저작권자 2006-05-1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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