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로고

정보통신기술
연합뉴스
2022-07-29

KAIST, 1천개 이상 대규모 사물인터넷 동시 통신 기술 개발 장애물·반사체 환경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던 문제점 해결

  • 콘텐츠 폰트 사이즈 조절

    글자크기 설정

  • 프린트출력하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성민 교수 연구팀이 1천개 이상 대규모 사물인터넷(IoT)을 동시에 통신할 수 있는 '밀리미터파 후방산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밀리미터파 통신은 30∼300기가헤르츠(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통신으로, 5·6세대(5·6G) 통신 등에서 도입을 준비 중인 차세대 기술이다.

이는 넓은 주파수 대역폭(10GHz 이상)을 확보할 수 있어 높은 확장성을 제공한다.

후방산란 기술은 기기가 직접 무선 신호를 생성하지 않는 대신 공중에 존재하는 무선 신호를 반사해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무선 신호를 생성하는데 전력을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초저전력 통신이 가능하다.

이는 낮은 설치비용으로 대규모 IoT 기기의 광범위한 인터넷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다.

연구팀은 밀리미터파 후방산란을 이용해 수천만 개 IoT 기기들이 실내에 배치된 복잡한 통신 환경에서 모든 신호가 동시에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다양한 장애물과 반사체가 설치된 복잡한 통신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던 문제점을 해결했고, 총 1천100개의 기기가 송신하는 정보를 동시에 수신하는 사실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김성민 교수는 "밀리미터파 후방산란은 대규모로 IoT 기기들을 구동할 수 있는 꿈의 기술"이라며 "기존 어떠한 기술보다도 더 대규모 통신을 초저전력으로 구동할 수 있어 앞으로 도래할 초연결 시대 IoT 보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2-07-29 ⓒ ScienceTimes

태그(Tag)

관련기사

목록으로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속보 뉴스

ADD : 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4~5층(역삼동, 과학기술회관 2관) 한국과학창의재단
TEL : (02)555 - 0701 / 시스템 문의 : (02) 6671 - 9304 / FAX : (02)555 - 235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340 / 등록일 : 2007년 3월 26일 / 발행인 : 정우성 / 편집인 : 윤승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승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