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엔트리교육연구소,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6월 13일(월)부터 26일(일)까지 ‘2016 온라인 코딩파티’를 운영한다.

‘제 29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기획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소프트웨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딩파티 이벤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SW중심사회 포털 사이트(www.software.kr)에 접속해 코딩 미션 페이지의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코딩 미션 페이지는 크게 ‘블록형 코딩미션’과 ‘터지 디벨로프(TouchDevelop)활용 미션’ 두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터치 디벨로프란 웹 브라우저, 모바일에서 코드를 타이핑하지 않더라도 터치를 통해 명령어 블록들을 조립하여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말한다.

먼저 ‘블록형 코딩미션’은 블록 명령어를 통해 알고리즘 설계과정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캐릭터에 명령을 내려 20단계의 미로를 탈출하는 미션을 진행 순차, 반복, 조건, 함수의 핵심 개념을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는 기본 미션과, 블록 명령문으로 10단계의 장애물을 피하는 응용 미션으로 구성돼 있다. 다음으로 ‘터치 디벨로프(Touch Develop) 미션’은 터치를 통해 명령어 블록을 조립하여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코딩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되고, 참가자들의 성과 공유를 위해 웹포스터 및 인증서 공유, 베스트포토 선정 등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온라인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SW교구, 문화상품권, 학급 간식 등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2016 온라인 코딩파티’에 앞서 지난 4일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학부모와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2016 부모님과 함께하는 온라인 코딩파티 체험교실(이하 체험교실)’이 개최됐다.

체험교실에 참여한 탕정초등학교 4학년 김한겸 학생은 “온라인 코딩파티 프로그램을 통해 코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이학준 학부모는 “소프트웨어가 친숙하지 않은 부모들도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아이와 눈높이를 맞춰 함께 소프트웨어를 공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미래부와 교육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SW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코딩파티를 비롯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