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가 지문 등 생체정보만으로 편리하게 인증·결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공인인증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키 암호 기술과 온라인 간편인증 기술을 연계한 글로벌 인증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 간편 인증은 지문, 홍채, 얼굴인식 등 생체정보를 공개키 암호기술과 융합해 비밀번호 입력 없이 지문 인식 한 번만으로 결제 가능한 기술이다.
공개키 암호기술은 암호를 만들고 푸는 과정에서 각각 다른 키를 사용하는 보안기술을 말한다.
KISA가 개발하는 인증 기술은 스마트폰 등 단말기에 인식된 바이오 정보가 공인인증서의 이용자 정보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바이오 정보는 단말기 내 안전한 저장소에 보관되며 전자거래 정보는 전자서명 및 암호화돼 해당 서비스 기관으로 전송된다.
KISA는 기술 개발을 11월까지 마무리한 뒤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과 PG사, 카드사,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연내 시범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이나 LG[003550], 애플 등 제조사들이 지문인식 장치를 탑재한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어 핀테크 서비스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KISA는 덧붙였다.
-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2015-05-2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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