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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14-04-14

'게임 한류'…K-POP 수출의 1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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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게임 수출액이 케이팝(K-POP)의 11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정책금융공사의 '게임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집계 결과 2012년 한국의 게임 수출액은 26억3천900만 달러로 음악 수출액 2억3천500만 달러의 11배 수준이다. 게임 수출액은 2012년 한국의 문화 콘텐츠 전체 수출액인 46억1천151만 달러의 57%에 달한다.

게임 다음으로는 지식정보(4억4천500만달러), 캐릭터(4억1천600만달러), 출판(2억4천500만달러), 음악(2억3천500만달러), 방송(2억3천400만달러), 콘텐츠솔루션(1억5천만달러), 애니메이션(1억1천300만달러), 광고(9천700만달러), 영화(2천만달러), 만화(1천700만달러) 순으로 수출 규모가 크다.

게임은 온라인게임, 비디오게임, 모바일게임, PC게임, 아케이드(오락실)게임 등으로 구분된다.

2012년 전 세계 게임 매출액은 1천117억5천만 달러 수준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지난해 한국의 명목기준 국내총생산(GDP·1조1천975억달러)의 10%에 이르는 규모다.

비디오게임이 전체 매출액의 39.7%를 차지하고 이어 아케이드게임(22.6%), 온라인게임(18.9%), 모바일게임(12.5%), PC게임(6.3%) 순이다.

비디오게임, 아케이드게임의 매출액은 2011년보다 크게 줄었지만 모바일게임은 스마트폰의 대중화, LTE 통신망 확대 등으로 2011년보다 31.3%나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18.6%에 달하고, 일본(18.5%), 중국(12.2%), 영국(8.0%), 한국(6.3%), 프랑스(5.7%), 독일(4.6%), 이탈리아(2.1%) 등이 뒤를 이었다.

2012년 한국의 게임 수출액은 26억3천900만달러, 수입액은 1억7천900만달러다. 이중 온라인게임 수출액이 24억1천86만달러로 전체의 91.4%에 이른다.

두번째인 모바일게임의 수출액은 1억6천900만달러 수준에 그쳤지만 2011년 대비 증가율은 402.1%나 된다.

김희태 정책금융공사 책임연구원은 "게임 산업은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돼 어마어마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게임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예로, 모바일 게임으로 큰 성공을 거둔 핀란드의 '앵그리버드'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데 이어 2016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며,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액세서리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2014-04-1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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