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로고

정보통신기술
이성규 객원편집위원
2014-02-04

봉사활동? 디지털로 해결해요! 인터넷 및 어플 이용해 봉사시간 인정받아

  • 콘텐츠 폰트 사이즈 조절

    글자크기 설정

  • 프린트출력하기
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봉사활동 기관을 찾는 중·고등학생들이 늘고 있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3년 동안 의무적으로 정해진 봉사 시간을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의무적인 봉사활동은 지난 1996년부터 교육부에서 청소년들의 인격 함양을 위해 시행한 ‘학생 자원봉사 점수제’의 일환이다.

봉사활동이 내신 점수에 반영되기 때문에 정해진 봉사시간을 모두 채우지 못할 경우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따라서 대다수 학생들이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봉사활동에 나서게 되는데, 어떤 분야의 어떠한 기관에서 봉사활동 자리를 찾아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 ‘사회복지자원봉사 활동기관 찾기’을 이용하면 자신에게 적합한 봉사활동 기관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이럴 때 우선 찾게 되는 것이 인터넷 검색인데, 최근에는 자신에게 적합한 봉사활동 기관을 찾아주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은 물론 디지털 활동만으로 봉사활동 시간을 채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어 선택의 여지가 더욱 넓어졌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한 ‘사회복지자원봉사 활동기관 찾기’라는 어플을 이용하면 사회복지자원봉사 실적 인증이 가능한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에 대한 검색은 물론 실시간 봉사일감 정보, 지역별 기관 검색, 활동분야별 기관 검색, 주변기관 검색이 한자리에서 가능하다.

이 어플은 자신에게 맞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메뉴가 제공되어 있어서 모집정보와 분야별, 지역별 기관 검색을 통해서 편리하게 봉사활동 기관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관 정보의 경우 봉사활동 기관의 개요 및 주요 사업내용과 홈페이지 주소, 연락처 등이 포함되어 있어, 궁금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즉시 검색하거나 전화를 걸어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전문영역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전국 1천200여 개의 전문 봉사단체를 활동분야별 및 지역명 등으로 분류해놓고 있어서 보다 쉽게 자원봉사단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어플은 애플의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자원봉사’나 ‘사회복지’ 등의 키워드로 검색해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에서 구축한 자원봉사 플랫폼인 ‘WithU(이하 위드유)’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자신에게 맞는 봉사활동 기관을 찾을 수 있다. 인터넷 사이트나 어플을 통해 위드유에 접속한 다음 자신의 보유 재능과 희망 자원봉사 활동 등의 조건 등록을 하면 최적의 봉사처 및 업무를 찾아준다.

스마트폰으로 위드유에 접속할 경우 ‘내 위치 찾기’에 동의하면 GPS 기능을 활용해 반경 1㎞(범위 조절 가능) 이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와 봉사 업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내 주변 봉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단체별로 필요로 하는 자원봉사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자원봉사 찾기’는 지역 및 희망 분야, 희망 봉사일 등의 입력을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조건의 자원봉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슴으로 느끼는 특별한 봉사활동

▲ 유테카 청소년봉사단 회원들이 연탄 배달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 ⓒ비전네트워크 제공
봉사시간만을 위한 봉사보다 정말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봉사를 하고 싶다면 유테카 홈페이지(www.youtheca.com)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봉사활동 동아리를 찾을 수 있다. 유테카란 아이리비그에 진학한 9명의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한 청소년 특별활동 소셜네트워크로서, 전 세계 110여 개국 7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약 900개의 청소년 동아리를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들만을 위한 네트워크이다.

이 사이트의 ‘유테카청소년봉사단’이라는 동아리에서는 베이비박스 봉사, 연탄배달 봉사, 사랑의 쌀 배달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유형의 봉사활동은 대부분 대학생 이상만 받는 경우가 많은데, 유테카에서는 사전 답사 및 현장 관리 등 일체의 사항을 청소년 스스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테카 동아리 중 하나로서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는 SAT는 단순히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동물등록제 홍보 캠페인, 유기견 분양운동 등 정부 정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활동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동물보호 팔찌를 제작 판매하여 마련된 재원으로 유기견 보호소의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유테카 청소년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강상호 군(경인고 2학년)은 “1학년 때까지 수업을 마치면 PC방을 떠돌았지만 2학년에 올라오면서 우연히 알게 된 유테카를 통해 유기되는 유아들을 거둬주는 베이비박스 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만의 열정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하는 봉사활동

시간은 없고 1~2시간 정도 남은 자투리 봉사활동 내역을 채워야 하는 학생들의 경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봉사활동도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긍정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한 운동인 선플달기운동으로서, 선한 댓글달기 활동 20번을 하면 1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일주일 40개/2시간이 최대).

▲ 선한 댓글달기 활동 20번을 하면 1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선플달기운동본부 홈페이지

또한 선플 기사를 작성해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도 1건당 1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단, 내용이 부실하거나 도배성 댓글은 선플로 인정되지 않아 인증서 발급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을 원하는 학생들은 선플달기운동본부 홈페이지(www.sunfull.or.kr)의 ‘마이 페이지’로 들어가 신청한 후 해당학교 선플 지도교사의 최종승인을 받아 확인서를 출력하면 된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서울자원봉사의 교육프로그램을 시청해도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용방법은 서울자원봉사 홈페이지(www.volunpia.or.kr)에서 자원봉사자의 기본자세 및 역할을 배울 수 있는 봉사활동 교육프로그램을 시청한 후 시험을 봐서 합격하면 교육시간에 해당하는 봉사활동 확인서를 출력받으면 된다. 단, 봉사활동 확인서는 평생 2과목(최대 2시간)만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국내 NGO 단체들과 제휴를 맺은 기부 어플 ‘엔젤터치’를 이용할 경우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이 어플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광고를 실행하여 적립 받을 수 있는 ‘날개’를 통해 봉사시간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발급된 봉사활동 확인증을 학교나 공공기관에 제출해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는 것이다.

늘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생활화된 기부, 즉 기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는 게 이 어플의 특징이다. 이 어플은 지난해 말 출시되어 1개월 만에 다운로드 3만 건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10여 개 NGO 단체가 후원을 받고 있다.
이성규 객원편집위원
2noel@paran.com
저작권자 2014-02-04 ⓒ ScienceTimes

태그(Tag)

관련기사

목록으로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속보 뉴스

ADD : 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4~5층(역삼동, 과학기술회관 2관) 한국과학창의재단
TEL : (02)555 - 0701 / MAIL: sciencetimes@kosac.re.kr / 시스템 문의 : (02) 6671 - 9304 / FAX : (02)555 - 235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340 / 등록일 : 2007년 3월 26일 / 발행인 : 정우성 / 편집인 : 차대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차대길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 등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