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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강 객원기자
2012-02-28

인재상 수상자, 사회공헌 방안 모색 2011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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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이끌고 나갈 대한민국의 인재라면 이 사회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지난 24-25일에 걸쳐 열린 ‘2011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연수’에서는 인재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됐다.

인재상 수상자들,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

2011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와 선배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이들이 지식기반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 네트워크 구축뿐 아니라 그 네트워크를 통해 구체적으로 사회에 공헌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 2011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연수가 4기 인재상 수상자와 선배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와 관련해 이번 연수를 주관한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윤정 단장(창의인재기획단)은 “창의적 인재는 남과 같이 협력할 때 거기서 진정한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는 것”이라며 “인재상 수상자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교육기부와 같은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 단장은 “어떤 네트워크나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모임이 추구하는 바가 정확히 있어야 하고 그 확실한 목표로 인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인재상 수상자 네트워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연수에서 선배 수상자 대표로 특별강연을 펼친 신진원 씨(2010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는 “처음 인재상을 받았을 때는 성취감으로 기쁘기만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이름만 인재가 아니라 이 나라와 세계에 도움이 되는 진정한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씨는 “가진 재능도 중요하지만, 인생의 주인공이 되려면 꿈에 대한 마음가짐을 확고히 하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노력하고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기부 참여 등 다양한 방안 제안

▲ 조별모임을 통해 인재상 수상자들이 사회공헌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조별모임을 통해 대한민국 인재상의 발전 방향과 사회 공헌 활동 방안 등을 놓고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여기서 참가자들은 인재상 수상자들이 너무나 다양한 분야, 너무나 다양한 지역에 있기 때문에 그 활동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전제하면서 다양한 분야별로 커뮤니티를 형성해 교류하는 것을 비롯해 전문가들과 연계해 그 지역 학생들과 일대일 멘토링을 책임지거나 음악과 과학 등 전공 분야를 살린 융합교육 시도 등 다양한 방안들을 제안했다.

아울러 대학생들의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창단되는 대학생 교육기부단의 일원이 되어 오는 3월 1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 교육 수혜자로 적극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3월 새 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의 주5일 수업제가 시작됨에 따라 토요 운영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기획형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갈등의 조정자 등으로 대한민국 인재들이 나서자는 의견도 있었다.

▲ 2011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이연주 학생.
이에 대해 2011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인 이연주 학생(청주교대)은 “제 아무리 훌륭한 인재라 해도 세상은 한 사람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사회와 세계의 변화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청년 인재들의 네트워킹 강화를 강조했다.

또 이연주 학생은 “발전하는 과학기술에 비해 정체되어 있는 윤리의식과 민주시민성, 과열된 입시경쟁이 부른 창의성의 부재, 지나친 개인주의 등 우리 사회가 갖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교육과 예술의 결합, 그리고 교육의 본질 실현으로 그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공교육에서의 예술을 통한 교육의 변화를 일으키는 실천가이자 시대를 앞서 보는 안목으로 참 교육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는 교육정책가로 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사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식기반사회를 주도해 나갈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발굴, 격려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인재상(人才像)을 제시하기 위하여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상해 오던 것을 2008년 대통령상으로 그 훈격 높여 현재 4기까지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교육기부 등 우리나라 교육 주체를 확대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들의 더욱 활발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김순강 객원기자
pureriver@hanmail.net
저작권자 2012-02-2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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