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RFID(무선인식전자태그)와 USN(센서네트워크)을 바탕으로 한 정보통신(IT) 융합 기술을 선보이는 'RFID·USN 코리아 2011' 행사를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최했다.
'스마트 모바일!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스마트 라이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RFID·USN 기반 IT융합 제품·서비스 전시회 및 국제 콘퍼런스(16∼17일), 기술·제품 설명회, 현장 투어, 한국·중국·일본 교류(18일)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회에는 지경부와 행정안전부가 참여하는 '정부 RFID·USN 사업관'과 SK텔레콤·KT 등이 참여하는 '통신사업자관', '융합관', '해외기업관', 특허상담관', '실습 교육장비관' 등 총 6개의 전시관에 1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각 전시관에서는 RFID·USN 제품과 자동차·조선·물류·건설 등 8대 제조분야 및 환경·의료 등 서비스 분야에서의 RFID·USN 융합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통신업체들은 모바일 RFID나 스마트폰용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국제 콘퍼런스에는 5개국의 RFID·USN 전문가 45명이 모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모토로라솔루션스의 아난드 메타 이사와 이명종 뉴욕주립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한국·중국·일본이 각국의 정책을 발표·비교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기술이전·신제품 설명회, RFID·USN 적용 현장 투어, 한·중·일 민간협회 간 정례회의 등 각종 부대행사가 열린다.
지경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망 신산업인 RFID·USN의 최신 기술동향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공급자와 수요자 간 사업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RFID·USN 산업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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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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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11-11-1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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