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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서울=연합뉴스 제공) 김효정 기자
2011-04-28

인력 아웃소싱이 농협 전산장애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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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제가 된 농협중앙회 전산장애 사태는 금융기관의 IT부문 인력 아웃소싱 정책과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병권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부원장은 민주노총 산하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연 `금융기관 IT 아웃소싱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부실한 인력 운영 구조에서는 하드웨어적 인프라가 아무리 훌륭해도 보안이 뚫리는 걸 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원장은 "대부분 IT 장애의 핵심은 `사람 문제'"라며 "현재 왜곡된 아웃소싱 시장 구조가 보안 취약성을 노출시킬 가능성을 상당히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은행 전산장애가 국민들에게 미칠 광범위한 피해를 감안해 보다 엄격한 금융 IT 관리 기준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무금융노조는 토론회 현장에서 배포한 취지문에서 "하청과 재하청 관계로 이뤄지는 IT업계 구조상 아웃소싱 업체에 대한 통제가 느슨해질 수밖에 없다"며 "리스크 관리 부담은 물론 정보 누출 위험도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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