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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서울=연합뉴스 제공) 김영섭 기자
2011-01-14

여성과학자 파트타임으로 정규직 유지 교과부, 여성 연구단절 방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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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과학자들은 앞으로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면서 정규직을 유지하고 출산 후 부서 복귀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여성 연구자의 출산ㆍ육아 휴직 후 부서 복귀를 보장하도록 소속 기관에 인건비와 연구비를 지원하는 리터너(Returner) 사업을 신설하고 파트타임 정규직 제도와 재택근무제를 도입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제2차 이공계 인력 육성ㆍ지원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리터너 사업은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 문제 등으로 일정 기간 연구를 중단했을 경우 소속 기관에 복귀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여성 과학기술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첫 도입으로 관심을 끄는 파트타임 정규직 제도는 여성 과학기술인들이 기관장과 근무계약시 옵션으로 정규직을 유지하면서 하루 4시간 혹은 일주일에 20시간 등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고 이후 언제든지 전일제로도 전환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특허청 등 일부 정부기관에서 지금도 운영되고 있는 재택근무제의 경우 여성들이 가정이 아니더라도 소속 기관과 인접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교과부는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담기관을 지정하고 과학기술 인력의 수요ㆍ공급과 양성ㆍ활용을 위한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식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추진될 제2차 이공계 인력 육성ㆍ지원 기본계획에서는 여성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여성이라고 해서 출산, 육아 등으로 연구가 단절돼서는 안 되며 가장 중요한 '연구 연속성'을 살려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제공)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
저작권자 2011-01-1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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