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로고

기초·응용과학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2010-07-22

"국내 웹 환경 10년 뒤져 있다"

  • 콘텐츠 폰트 사이즈 조절

    글자크기 설정

  • 프린트출력하기

개발자들은 우리나라만의 고립된 표준과 정부의 각종 규제로 국내 웹 환경이 다른 국가에 비해 크게 뒤쳐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 웹 표준 커뮤니티(webstandards.or.kr)와 구글코리아(www.google.co.kr)는 국내 개발자 384명을 대상으로 웹 개방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웹 개방성이 지속적인 혁신을 촉진한다고 보는 반면 답변자 중 75%는 글로벌 표준에서 벗어나는 국내만의 고립된 표준(41%)과 정부 차원의 각종 규제(34%)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응답했다.

또 우리나라 웹 환경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고 답한 개발자는 13%에 불과하고 짧게는 1∼5년(57%), 길게는 5∼10년(26%) 가량 뒤져 있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웹 표준과 달라 가장 시급하게 고쳐야 할 것으로는 74%가 액티브 X를 꼽았으며, 인터넷 결제방식(17%), 제한적 본인확인제(7%)가 뒤를 이었다.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해결 과제로는 답변자 233명 중 웹 표준화/글로벌 표준화를 꼽은 이가 전체의 15%였고, 무선 인터넷망 확충(12%), 탈규제(7%)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의 45%는 파이어폭스(20%), 크롬(12%), 사파리(11%), 오페라(1%) 등과 같은 개방형 웹 브라우저를 기본 브라우저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
저작권자 2010-07-22 ⓒ ScienceTimes

태그(Tag)

관련기사

목록으로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속보 뉴스

ADD : 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4~5층(역삼동, 과학기술회관 2관) 한국과학창의재단
TEL : (02)555 - 0701 / 시스템 문의 : (02) 6671 - 9304 / FAX : (02)555 - 235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340 / 등록일 : 2007년 3월 26일 / 발행인 : 정우성 / 편집인 : 윤승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승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