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검색 도입 이후 모바일에서 검색 활용도가 더 높아졌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글코리아는 음성검색 사용자 183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트위터를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 음성검색을 접한 이후 '이전보다 검색을 더 많이 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5%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응답자의 87%는 구글 음성검색 사용을 주변에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검색의 장점(복수응답)으로는 '이동 중에도 검색할 수 있다'는 응답이 67%로 가장 많았고, '긴 검색어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38%, '오타에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37% 등으로 나타났다.
음성검색 사용 시점과 관련해서는 '걸어다니다가' 사용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3%로 가장 많아 이동 중에 사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트위터 사용자의 90.7%는 남자, 68%는 직장인이었고, 스마트폰을 사용한 지는 6개월에서 1년 미만이 28%로 가장 많았다.
구글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빠른 데이터 프로세싱과 정교한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해 지난달 중순부터 한국어 음성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pdhis959@yna.co.kr
- 저작권자 2010-07-12 ⓒ ScienceTimes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