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에서는 ‘과학과 사회의 다리 잇기(Bridging Science and Society)’라는 주제 아래 ‘미국과학진흥협회 연례대회(AAAS Annual Meeting)’가 개최되었다. 마지막 시리즈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AAAS 연례대회 참가기를 싣는다.
세계 각국에는 ‘과학기술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행사가 있다.
프랑스에서 시작해 매 2년마다 대륙을 돌면서 개최되는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 회의(PCST, Public Communication of Science & Tech), 일본 교토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매년 개최되는 STS 포럼(Science & Technology in Society), 뉴욕에서 개최되는 세계과학페스티벌(Science Festival)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과학진흥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이하 AAAS) 연례대회는 1848년 펜실베니아에서 시작되어 176년간 미국의 과학계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국제적인 과학 행사이다. 300여개의 소속기관과 14만여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AAAS는 미국의 과학기술 진흥을 이끌어온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자 및 엔지니어 협회로, 매년 대규모의 연례대회를 개최한다.
AAAS 연례대회(AAAS Annual meeting)는 미국 과학계의 행사를 넘어 세계 과학계의 큰 행사이다. 세계 과학자와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과학기술 및 과학문화의 현황과 이슈를 토론하고, 인류와 과학의 미래 전망을 함께 그려나가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2010년 AAAS 연례대회는 지난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다. 올해의 슬로건은 ‘과학과 사회의 다리 잇기(Bridging Science and Society)’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미국을 비롯하여 한·중·일, EU 등 전 세계 과학자 및 과학기술의 정부정책 담당자, 과학기자 및 과학교사, 학생 등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한중일 과학이슈, 세계적인 관심 받아
이번 연례대회는 과학 커뮤니케이션(Communticating Science), 오늘날의 에너지와 미래(Energy Today and Tomorrow), 공중 보건과 건강(Education in the Classroom), 환경변화의 이해(Understanding Environmental Change) 등 주제별 행사가 열렸고, 매일 과학 이슈별로 다양한 강연과 토의의 장이 열렸다.
주요 연사로는 피터 아그리(Peter Agre) 회장, 캐롤 그라이더(Carol Greider) 존스홉킨스대 교수, 에릭 랜더(Eric Lander) 하버드-MIT-캠브리지 공동연구소 소장, 마샤 맥넛(Marcia McNutt) 미 내무부장관 과학보좌관, 배리 베리시(Barry Barish) 국제선형가속기 건립위원장 등이 있었다.
특히, 동아시아 3국 즉 한국, 중국, 일본의 과학정책과 과학기술에 대한 이슈가 각국 과학정책 담당자와 과학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한중일 3국은 지난 2월 20일 ‘과학대중화: 동아시아의 사회, 문화적 맥락(Communicating Science to the Public: Culture and Social Context in East Asia)’이라는 주제로 공동세션을 진행했다.
이번 세션은 지난해 5월 한중일 과학기술부 장관회의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KOFAC),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 중국 과학기술원(CAST)간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기획됐다. 한중일 3국은 이날 행사에서 발전하고 있는 동아시아 과학커뮤니케이션의 위상에 대해 발표했다.
중국 CAST는 공동세션 주제발표에서 ‘13억 중국인민을 위한 과학의 이해(Science Communication for 1.3 Billion Chinese)’란 제목으로 자국 내 과학기술과 과학문화활동을 소개했다. CAST 측은 농촌과 도시 등을 포괄적으로 구획하여 과학축전과 국제과학공동협력사업 등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JST는 ‘과학커뮤니케이션의 일본의 방법(On Japan's Ways Science Communication)’을 주제로 세션발표를 했다. JST는 만화(manga), 과학카페(Science Cafe), 과학아고라(Science Agora), 대학, 학교, 과학박물관, 매스 미디어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과학커뮤니케이션을 추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한국 KOFAC은 ‘한국 과학커뮤니케이션의 혁신적 방법(An Innovative Way of Science Communication in Korea)’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은 2차대전 이후 3국 중 가장 늦게 현대적 과학기술을 받아들였지만, 단기간에 걸쳐 국가적 차원에서 과학기술의 효율적인 정책기반위에 과학기술의 발전과 경제력을 확보했다.
또한 참여(Engagement)와 창의성(Creative), 융합(Collaboration)으로 과학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사업방향을 설정했으며, 과학문화와 교육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한국 과학커뮤니케이션의 위상을 나타냈다. 이를 나타내는 메시지로 ’과학과 창의가 만나면 진보가 되고 답이 됩니다(S + C = A2)‘를 제시하여 참여한 많은 연구자와 청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회를 맡은 코넬대학의 브루스 르윈스타인(Bruce V. Lewenstein) 교수 등 해외 참석자과 기자들은 동아시아의 과학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대해 높은 관심과 놀라움을 표현하였다.
르윈스타윈 교수는 지난 2007년 PUS지에 기고한 논문에서 과학의 대중이해 패러다임 변화를 시기별로 구분한 바 있다. 과학적 소양(Science Literacy)에서 대중의 이해(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로, 그리고 과학과 사회_참여(Science & Society)로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는 공동세션 전날인 2월 19일, 양국 공동으로 ‘KOFAC-JST' 리셉션을 열고 한중일 3국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과 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S + C = A2(Science X Creativity = Answer X Advancement, 과학과 창의가 만나면 답이 되고 미래가 됩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재단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사업들을 홍보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3천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재단 부스를 찾는 등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단은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상황을 소개했으며, 개별 질의응답을 통해 깊이있는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홍보부스 운영은 과학기술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한국의 과학기술의 발전과 과학문화활동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질문도 많이 받았다. 그 중에는 “한국에서 공동으로 연구활동이나 인턴십 등을 하고 싶다”는 요청도 여러 차례 있었다.
한중일 네트워크 활성화 이끌어 내
이번 AAAS 연례대회에 참석한 각국 과학기술정책 담당자와 과학자들은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과학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한 한국’의 발전상에 대해 참석자들은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다양하고 효율적으로 시스템화된 과학교육 및 과학문화 활동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활발한 질의 응답이 이루어졌다.
이번 AAAS 연례대회 참가 의의는 무엇보다도 한중일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실질적인 과학기술과 과학문화에 대한 네트워크 활성화를 이끌어 냈다는 데 있을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한국의 과학기술과 과학문화를 홍보하는 별도 부스를 운영하여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알렸고 또 확인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 참석한 국내 6개 기관의 참여자, 한국유학생, 과학자, 연구원 등이 홍보부스에 모여 결속력을 다지기도 했다.
각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국제과학행사로 몰려드는 것은 과학기술이 그만큼 변화무쌍하게 변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학기술의 역동성을 사회와 연결하는 힘은 ‘과학커뮤니케이션’에 있다.
향후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이 미래의 이슈와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활용되기를, 또한 학제적 협력을 통해 창의력과 통찰력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더욱 큰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사업의 질과 양이 커지기를, 그리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세계적 수준의 과학문화와 창의교육의 중심기관으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
프랑스에서 시작해 매 2년마다 대륙을 돌면서 개최되는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 회의(PCST, Public Communication of Science & Tech), 일본 교토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매년 개최되는 STS 포럼(Science & Technology in Society), 뉴욕에서 개최되는 세계과학페스티벌(Science Festival)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과학진흥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이하 AAAS) 연례대회는 1848년 펜실베니아에서 시작되어 176년간 미국의 과학계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국제적인 과학 행사이다. 300여개의 소속기관과 14만여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AAAS는 미국의 과학기술 진흥을 이끌어온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자 및 엔지니어 협회로, 매년 대규모의 연례대회를 개최한다.
AAAS 연례대회(AAAS Annual meeting)는 미국 과학계의 행사를 넘어 세계 과학계의 큰 행사이다. 세계 과학자와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과학기술 및 과학문화의 현황과 이슈를 토론하고, 인류와 과학의 미래 전망을 함께 그려나가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2010년 AAAS 연례대회는 지난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다. 올해의 슬로건은 ‘과학과 사회의 다리 잇기(Bridging Science and Society)’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미국을 비롯하여 한·중·일, EU 등 전 세계 과학자 및 과학기술의 정부정책 담당자, 과학기자 및 과학교사, 학생 등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한중일 과학이슈, 세계적인 관심 받아
이번 연례대회는 과학 커뮤니케이션(Communticating Science), 오늘날의 에너지와 미래(Energy Today and Tomorrow), 공중 보건과 건강(Education in the Classroom), 환경변화의 이해(Understanding Environmental Change) 등 주제별 행사가 열렸고, 매일 과학 이슈별로 다양한 강연과 토의의 장이 열렸다.
주요 연사로는 피터 아그리(Peter Agre) 회장, 캐롤 그라이더(Carol Greider) 존스홉킨스대 교수, 에릭 랜더(Eric Lander) 하버드-MIT-캠브리지 공동연구소 소장, 마샤 맥넛(Marcia McNutt) 미 내무부장관 과학보좌관, 배리 베리시(Barry Barish) 국제선형가속기 건립위원장 등이 있었다.
특히, 동아시아 3국 즉 한국, 중국, 일본의 과학정책과 과학기술에 대한 이슈가 각국 과학정책 담당자와 과학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한중일 3국은 지난 2월 20일 ‘과학대중화: 동아시아의 사회, 문화적 맥락(Communicating Science to the Public: Culture and Social Context in East Asia)’이라는 주제로 공동세션을 진행했다.
이번 세션은 지난해 5월 한중일 과학기술부 장관회의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KOFAC),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 중국 과학기술원(CAST)간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기획됐다. 한중일 3국은 이날 행사에서 발전하고 있는 동아시아 과학커뮤니케이션의 위상에 대해 발표했다.
중국 CAST는 공동세션 주제발표에서 ‘13억 중국인민을 위한 과학의 이해(Science Communication for 1.3 Billion Chinese)’란 제목으로 자국 내 과학기술과 과학문화활동을 소개했다. CAST 측은 농촌과 도시 등을 포괄적으로 구획하여 과학축전과 국제과학공동협력사업 등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JST는 ‘과학커뮤니케이션의 일본의 방법(On Japan's Ways Science Communication)’을 주제로 세션발표를 했다. JST는 만화(manga), 과학카페(Science Cafe), 과학아고라(Science Agora), 대학, 학교, 과학박물관, 매스 미디어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과학커뮤니케이션을 추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한국 KOFAC은 ‘한국 과학커뮤니케이션의 혁신적 방법(An Innovative Way of Science Communication in Korea)’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은 2차대전 이후 3국 중 가장 늦게 현대적 과학기술을 받아들였지만, 단기간에 걸쳐 국가적 차원에서 과학기술의 효율적인 정책기반위에 과학기술의 발전과 경제력을 확보했다.
또한 참여(Engagement)와 창의성(Creative), 융합(Collaboration)으로 과학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사업방향을 설정했으며, 과학문화와 교육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한국 과학커뮤니케이션의 위상을 나타냈다. 이를 나타내는 메시지로 ’과학과 창의가 만나면 진보가 되고 답이 됩니다(S + C = A2)‘를 제시하여 참여한 많은 연구자와 청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회를 맡은 코넬대학의 브루스 르윈스타인(Bruce V. Lewenstein) 교수 등 해외 참석자과 기자들은 동아시아의 과학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대해 높은 관심과 놀라움을 표현하였다.
르윈스타윈 교수는 지난 2007년 PUS지에 기고한 논문에서 과학의 대중이해 패러다임 변화를 시기별로 구분한 바 있다. 과학적 소양(Science Literacy)에서 대중의 이해(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로, 그리고 과학과 사회_참여(Science & Society)로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는 공동세션 전날인 2월 19일, 양국 공동으로 ‘KOFAC-JST' 리셉션을 열고 한중일 3국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과 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S + C = A2(Science X Creativity = Answer X Advancement, 과학과 창의가 만나면 답이 되고 미래가 됩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재단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사업들을 홍보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3천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재단 부스를 찾는 등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단은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상황을 소개했으며, 개별 질의응답을 통해 깊이있는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홍보부스 운영은 과학기술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한국의 과학기술의 발전과 과학문화활동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질문도 많이 받았다. 그 중에는 “한국에서 공동으로 연구활동이나 인턴십 등을 하고 싶다”는 요청도 여러 차례 있었다.
한중일 네트워크 활성화 이끌어 내
이번 AAAS 연례대회에 참석한 각국 과학기술정책 담당자와 과학자들은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과학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한 한국’의 발전상에 대해 참석자들은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다양하고 효율적으로 시스템화된 과학교육 및 과학문화 활동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활발한 질의 응답이 이루어졌다.
이번 AAAS 연례대회 참가 의의는 무엇보다도 한중일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실질적인 과학기술과 과학문화에 대한 네트워크 활성화를 이끌어 냈다는 데 있을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한국의 과학기술과 과학문화를 홍보하는 별도 부스를 운영하여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알렸고 또 확인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 참석한 국내 6개 기관의 참여자, 한국유학생, 과학자, 연구원 등이 홍보부스에 모여 결속력을 다지기도 했다.
각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국제과학행사로 몰려드는 것은 과학기술이 그만큼 변화무쌍하게 변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학기술의 역동성을 사회와 연결하는 힘은 ‘과학커뮤니케이션’에 있다.
향후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이 미래의 이슈와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활용되기를, 또한 학제적 협력을 통해 창의력과 통찰력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더욱 큰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사업의 질과 양이 커지기를, 그리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세계적 수준의 과학문화와 창의교육의 중심기관으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
- 글 : 이정규 한국과학창의재단 홍보협력사업실장 | 김명수 홍보협력실 과장
- 저작권자 2010-03-10 ⓒ ScienceTimes
관련기사

뉴스레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