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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서울=연합뉴스 제공)
2010-01-26

유성생식 우위에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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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 세계에서 무성생식보다 유성생식이 압도적으로 많은 데는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연구진은 유성생식 개체들과 무성생식 개체들이 공존하는 뉴질랜드 민물달팽이(Potamophyrgus antipodarum)의 미토콘드리아 게놈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유성생식하는 달팽이들에게 해로운 DNA 돌연변이가 축적된 비율은 무성생식군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자생물학과 진화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유성생식은 무성생식에 비해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됨에도 불구하고 생물계에 훨씬 흔한 이유는 이것이 훨씬 이롭기 때문일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민물달팽이를 연구 대상으로 선택해다.

이들은 "유성생식 개체들과 무성생식 개체들이 공존하는 종을 대상으로 돌연변이 축적률을 조사한 것은 처음이며 따라서 이는 섹스가 해로운 돌연변이의 축적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가장 직접적인 증거"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장차 섹스의 이점을 더욱 분명히 이해하게 되면 개체군과 종, 더 나아가 생태 집단에서 유전적 다양성을 보존하는 것이 왜 중요한 지도 더 잘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제공)
youngnim@yna.co.kr
저작권자 2010-01-2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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