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출원한 특허와 실용신안 등 산업재산권이 전년에 비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초 실크단백질을 이용한 '인공 고막', 가축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미생물 등 지난해 농진청이 출원에 완료한 산업재산권은 321건으로 2008년 237건, 2007년 164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또 지난해 농진청 연구진의 논문 1천750건이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됐으며 이 중 690건이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Science Citation Index)'에 올라 전년에 비해 논문 발표 수는 80건, SCI 게재는 44건 증가했다.
이밖에 농진청이 개발한 기술이 지난해 184건이 농산업체에 기술 이전돼 마찬가지로 전년 142건에 비해 늘어났다.
농진청 김재수 청장은 "2008년부터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에게 실익이 되는 연구에 중점을 둔 결과로 특허 출원과 기술이전이 늘고 있다"며 "올해도 농업과 타 분야와의 융.복합기술 개발, 농업이 녹색성장산업의 핵심임을 확인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수원=연합뉴스 제공) 신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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