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정부의 장애인 정책에 따라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 방안’을 수립·발표하였다.
지난 2008년 5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시행되면서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자립생활훈련과 직업재활훈련이 실시되는 것으로 재정립되었다. 그러나 장애학생의 개별적 특성에 따라 진로·직업교육이 특화되지 못하고, 특수학교에만 ‘전공과’가 설치되어 있는 등 요구에 적합한 진로·직업교육으로 이어지지 못하여 개선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노동부와 복지부 등 관계부처, 장애인 관련기관, 대학, 시·도단위 교육청, 특수학교(급)의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 방안’을 수립하였다.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 방안’은 장애학생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개념을 확대한 새 법의 취지, 특수교육계의 요구, 학부모의 요구 등을 반영하여 수립되었다.
이번 방안은 앞으로 일반학교에서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전공과를 확대하거나 특화 운영시키며, 특수학교의 ‘학교기업’ 설치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서의 현장실습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과제를 실천하여 장애학생들의 취업률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 방안’은 다음과 같은 5개 정책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 장애학생을 위한「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지정·운영
전문계 고등학교에 통합된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을 내실화하여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특수학급이 3학급 이상 설치된 전문계 고등학교 중 일부를 공모·지정하여 직업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전문계 고등학교의 기존 시설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으로, 앞으로는 전문계 고등학교의 직업교사와 특수교사의 협력을 통해 각 장애학생에게 적합한 직업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는 인근 소규모 특수학급 학생들에 대한 직업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학생 직업교육의 지역 거점학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참고로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의 수는 올해 10개교에서 내년 20개교, 2012년 30개교로 3년간 매년 10개교씩 공모·지정할 계획이다.
◆ 전공과 확충 및 운영 내실화
전공과는 그동안 특수학교에만 설치되어 경도(輕度) 장애학생 위주의 직업교육을 실시해왔다. ‘전공과’는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특수교육기관에 설치된 수업연한 1년 이상의 과정을 말한다.
앞으로는 일반학교에도 전공과 설치가 추진되며,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하고 타당성 검토를 거쳐 전공과 운영이 가능해진다. 올해 30학급으로 시작해 3년간 매년 30학급씩 신·증설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장애유형 및 정도에 따른 맞춤형 전공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지역실정과 학교여건을 고려한 학교별·학급별·학급내 특성화 등 다양한 모형으로 운영하게 되며, 지역실정, 학교여건 등을 감안하여 학교의 시설·장비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직업교육 거점센터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 특수학교 「학교기업」설치 확대
작년 전국 5개 특수학교에 ‘학교기업형 직업훈련실’을 설치한 것에 이어 올해는 7개교, 내년에는 8개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학교기업’을 운영하는 학교에는 전담 부장교사 및 스페셜 코디네이터가 배치되어 보다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장애학생에게 현장실습 장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사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며, 인근 특수학급 학생에 대한 직업훈련 및 컨설팅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페셜 코디네이터는 교사들이 담당하기 어려운 사업체를 발굴하여 취업알선 및 제반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전담지원인력이다.
◆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고등학교 과정 이상 장애학생의 현장실습과 지원고용 실시하는 등 직업교육과정 운영의 유연성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학교단위 직업교육과정은 취업과 연계되는 내용으로 구성·운영되고, 교과통합 운영 및 블록타임제 활용 등이 추진된다.
또한 지역사회의 사업체에서 실시하는 현장실습을 학칙에 규정하여 수업으로 인정하고, 직업교육 담당교사로 구성된 지역별·영역별 ‘진로·직업교육 연구회’를 육성·운영하게 된다.
◆ 유관기관 협력 및 지원체제 구축
또한 업무의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중앙 및 지역 차원의 유관기관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직속기관인 국립특수교육원에 ‘진로·직업교육지원팀’을 설치하여 중앙부처, 산하기관, 교육청, 학교 및 지역사회 사업체 간의 수평적·수직적 네트워킹의 허브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각 시·도 교육청은 지방자체단체, 지방노동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사,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유관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로·직업교육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계획이며, 특히 올해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특수교육-복지 연계형 일자리사업’에 참여하여 장애학생 200여 명이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학생의 장애종별, 수준별 능력을 고려한 첨단 과학기술 기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장애학생의 직업능력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협력하여 개발 중으로, 다수의 장애학생이 다양한 직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필수 기초직업기술과 상황대처기술, 의사소통기술 등의 내용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5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시행되면서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자립생활훈련과 직업재활훈련이 실시되는 것으로 재정립되었다. 그러나 장애학생의 개별적 특성에 따라 진로·직업교육이 특화되지 못하고, 특수학교에만 ‘전공과’가 설치되어 있는 등 요구에 적합한 진로·직업교육으로 이어지지 못하여 개선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노동부와 복지부 등 관계부처, 장애인 관련기관, 대학, 시·도단위 교육청, 특수학교(급)의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 방안’을 수립하였다.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 방안’은 장애학생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개념을 확대한 새 법의 취지, 특수교육계의 요구, 학부모의 요구 등을 반영하여 수립되었다.
이번 방안은 앞으로 일반학교에서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전공과를 확대하거나 특화 운영시키며, 특수학교의 ‘학교기업’ 설치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서의 현장실습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과제를 실천하여 장애학생들의 취업률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 방안’은 다음과 같은 5개 정책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 장애학생을 위한「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지정·운영
전문계 고등학교에 통합된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을 내실화하여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특수학급이 3학급 이상 설치된 전문계 고등학교 중 일부를 공모·지정하여 직업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전문계 고등학교의 기존 시설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으로, 앞으로는 전문계 고등학교의 직업교사와 특수교사의 협력을 통해 각 장애학생에게 적합한 직업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는 인근 소규모 특수학급 학생들에 대한 직업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학생 직업교육의 지역 거점학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참고로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의 수는 올해 10개교에서 내년 20개교, 2012년 30개교로 3년간 매년 10개교씩 공모·지정할 계획이다.
◆ 전공과 확충 및 운영 내실화
전공과는 그동안 특수학교에만 설치되어 경도(輕度) 장애학생 위주의 직업교육을 실시해왔다. ‘전공과’는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특수교육기관에 설치된 수업연한 1년 이상의 과정을 말한다.
앞으로는 일반학교에도 전공과 설치가 추진되며,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하고 타당성 검토를 거쳐 전공과 운영이 가능해진다. 올해 30학급으로 시작해 3년간 매년 30학급씩 신·증설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장애유형 및 정도에 따른 맞춤형 전공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지역실정과 학교여건을 고려한 학교별·학급별·학급내 특성화 등 다양한 모형으로 운영하게 되며, 지역실정, 학교여건 등을 감안하여 학교의 시설·장비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직업교육 거점센터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 특수학교 「학교기업」설치 확대
작년 전국 5개 특수학교에 ‘학교기업형 직업훈련실’을 설치한 것에 이어 올해는 7개교, 내년에는 8개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학교기업’을 운영하는 학교에는 전담 부장교사 및 스페셜 코디네이터가 배치되어 보다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장애학생에게 현장실습 장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사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며, 인근 특수학급 학생에 대한 직업훈련 및 컨설팅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페셜 코디네이터는 교사들이 담당하기 어려운 사업체를 발굴하여 취업알선 및 제반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전담지원인력이다.
◆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고등학교 과정 이상 장애학생의 현장실습과 지원고용 실시하는 등 직업교육과정 운영의 유연성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학교단위 직업교육과정은 취업과 연계되는 내용으로 구성·운영되고, 교과통합 운영 및 블록타임제 활용 등이 추진된다.
또한 지역사회의 사업체에서 실시하는 현장실습을 학칙에 규정하여 수업으로 인정하고, 직업교육 담당교사로 구성된 지역별·영역별 ‘진로·직업교육 연구회’를 육성·운영하게 된다.
◆ 유관기관 협력 및 지원체제 구축
또한 업무의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중앙 및 지역 차원의 유관기관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직속기관인 국립특수교육원에 ‘진로·직업교육지원팀’을 설치하여 중앙부처, 산하기관, 교육청, 학교 및 지역사회 사업체 간의 수평적·수직적 네트워킹의 허브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각 시·도 교육청은 지방자체단체, 지방노동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사,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유관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로·직업교육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계획이며, 특히 올해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특수교육-복지 연계형 일자리사업’에 참여하여 장애학생 200여 명이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학생의 장애종별, 수준별 능력을 고려한 첨단 과학기술 기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장애학생의 직업능력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협력하여 개발 중으로, 다수의 장애학생이 다양한 직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필수 기초직업기술과 상황대처기술, 의사소통기술 등의 내용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 임동욱 기자
- duim@kofac.or.kr
- 저작권자 2010-01-07 ⓒ ScienceTimes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