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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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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에서 연산속도가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를 개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중국 국방과기대학은 이날 후난(湖南)성 성도 창사(長沙)에서 초당 1천206조(兆)회의 연산을 수행하는 능력의 슈퍼컴 '톈허(天河)1호'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연산능력이 1초에 1천조이상인 페타플롭(Petaflop) 시대에 진입했다.

톈허1호는 그러나 연산능력이 초당 1천206회여서 지난 6월 개발된 초당 연산능력 1천26조인 미국의 슈퍼컴 '로드러너(Roadrunner)'를 제치고 세계 100대 컴퓨터중 1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페타플롭은 현행 슈퍼컴퓨터의 연산속도를 재는 단위인 테라플롭(Teraflop. 1초에 1조 회 연산)급을 11년 만에 1천 배 높은 수준으로 올려놓은 것이며 페타플롭 급보다 1천 배 높은 엑사플롭(Exaflop)급에 도전하는 길이 열렸다.

중국은 앞서 지난 6월 상하이슈퍼컴퓨터센터가 계산 속도가 세계 10위며 아시아에서는 1위인 슈퍼컴 '모팡(魔方)'의 개발을 완료,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톈허1호는 린팩 수행능력이 초당 563.1조이며 일반 마이크로 컴퓨터로 160년이 걸리는 계산을 하루 만에 해낼수 있고 기억용량은 4개 국가의 도서관 장서 분량에 맞먹는다.

중국은 텐허1호를 톈진 컴퓨터 센터에 설치, 자원탐사, 생명의학, 항공우주연구, 금융기술, 신소재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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