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에서 김장철을 맞아 10월 17일과 24일에 우리나라 전통음식 중 대표적인 면역 발효식품인 김치를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지난 여름에 있었던 ‘전통음식 속 과학을 찾아라’ 연속 교육 프로그램으로, 꽃산병, 오색다식, 오미자차, 오이소박이 만들기에 이어 전통 발효과학의 결정체인 ‘김치’의 우수성과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김치는 살균효과는 물론 항암효과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와 무는 비타민C와 수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김치의 양념으로 사용되는 마늘과 생강은 살균, 항균효과가 있다. 고추 또한 강력한 항균효과를 가지고 있어 콧물이 흐르거나 코감기에 걸렸을 때에 효과를 발휘한다. 가족과 함께 김치를 만들어보는 이번 프로그램은 김치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숨은 과학을 배워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프로그램은 10월 17일(1차)과 24일(2차) 토요일(15:00~17:00)에 2시간씩 총 2차례에 걸쳐 국립과천과학관 야외전시장내 역사의 광장에서 진행된다. 앞치마를 제외한 체험에 필요한 모든 재료는 과학관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체험을 통해 담근 김치는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먹어볼 수 있도록 포장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 유료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10일 토요일부터 12일 월요일까지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1가족 당 2인(어른1인 반드시 포함)까지 신청 가능하며, 예약 순서에 따라 회당 4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교육 확정자 명단은 10월 15일 목요일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문의는 국립과천과학관 과학기술사팀(02-3677-1463~5)으로 연락하면 된다.
- 최은혜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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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9-10-08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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