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로고

기초·응용과학
(서울=연합뉴스 제공) 국기헌 기자
2009-08-30

"토종민물새우 새뱅이 독성실험에 유용"

  • 콘텐츠 폰트 사이즈 조절

    글자크기 설정

  • 프린트출력하기

토종 민물 새우인 새뱅이가 유해 화학물질에 민감해 독성시험에 유용한 종임이 입증됐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이 30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표적인 독성 시험물질인 펜타클로로페놀(PCP), 아지드화나트륨, 중크롬산칼륨에 대한 새뱅이의 평균 96시간 반수치사농도(LC50, 시험 기간에 시험 동물의 50%가 죽을 수 있는 농도)는 각각 0.53, 2.40, 1.21㎎/ℓ로 조사돼 외래시험 종들의 반수치사농도인 0.11~5.09, 0.68~5.46, 0.25~139㎎/ℓ보다 낮았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반수치사농도가 낮은 생물일수록 민감한 독성시험종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새뱅이는 반복시험 결괏값 사이에 편차가 작아 일관된 독성 값을 산출할 수 있는 장점도 지녔다"고 말했다.

환경과학원은 이에 따라 새뱅이 급성 독성시험 조건과 절차를 표준화할 계획이다.

환경과학원은 유해 화학물질의 환경 독성평가를 하면서 외래생물종 독성 자료에 의존해 온 관행을 탈피하고자 2007년부터 '고유 생물종을 이용한 생태 독성평가 방법 개발 및 표준화' 연구를 해왔다.

태그(Tag)

관련기사

목록으로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속보 뉴스

ADD : 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4~5층(역삼동, 과학기술회관 2관) 한국과학창의재단
TEL : (02)555 - 0701 / 시스템 문의 : (02) 6671 - 9304 / FAX : (02)555 - 235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340 / 등록일 : 2007년 3월 26일 / 발행인 : 정우성 / 편집인 : 윤승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승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