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신정보통신기술(New IT) 및 의약바이오 분야의 선도산업을 지원할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이 4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은 대전 유성구 탑립동에 위치한 대전 테크노파크 2층 회의실에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전시와 충남.북 등 3개 광역지자체를 지원하게되는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은 지난 6월22일 설립됐으며, 유재근 이사장 등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충청광역권 기업들을 위주로 신 정보통신기술(New IT)과 의약바이오 분야의 선도산업을 발굴, 육성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차세대 무선통신 단말기 부품소재 경쟁력강화를 비롯해 IT 기반의 그린반도체 산업 성장 거점화, 기업 맞춤형 의약 바이오 허브 연계, 첨단 신약 및 의료 소재 실용화 지원 등 4개 프로젝트와 이에 따른 50여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에는 올해 400억원의 국비를 비롯해 향후 3년간 모두 2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단은 출범식을 마친 후 충청권역 기업들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갖는 한편 프로젝트별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9월까지 지원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유재근 이사장은 "3개 시.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New IT와 의약바이오 분야의 선도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전=연합뉴스 제공)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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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9-08-0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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