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오는 31일부터 3일간 독일 라이프치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게임즈 컨벤션 온라인'(GCO. Games Convention Online)에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공동관으로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동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KOTRA, KOCCA 공동 주관으로 설치되며, NHN과 넥슨, 엔씨소프트, 조이맥스, SBSi, 엔도어즈, 게임파크홀딩스 등 국내 19개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GCO는 유럽에서 최초로 열리는 온라인게임 전문 국제 전시회로, 월드사이버게임즈, 게임앤게임 월드챔피언십 유럽 결승 등 국제 e스포츠대회 및 수출 상담회, 콘퍼런스를 비롯한 다양한 연계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행사 동반국가(Partner Country)로 초대받아 한국 게임의 밤 리셉션, 한국 게임 해외 퍼블리셔 간담회 등 한국 게임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KOCCA와 SBA, KOTRA 등 공동 주관기관은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업체의 유럽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유병채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유럽 내 온라인게임 전문 첫 국제전시회에 참여함으로써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유럽에 한국 게임 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OCCA 게임산업본부 서태건 본부장은 "동반국가로 특별 초대된 것은 온라인게임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며 "한국 게임의 유럽 진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연합뉴스 제공) 조성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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