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을 장애학우를 위한 교육자료에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립특수교육원, CJ인터넷주식회사과 '게임의 특수교육 활용 확대와 장애학생의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에 따라 게임을 활용한 특수교육용 교육교재 시범개발과 전국 특수학교 보급, 교육용 게임의 효과성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와 특수교육정보화대회의 협력 강화, 기타 공동 협력사업의 발굴 등을 추진한다.
특히 2010년까지 게임을 활용한 특수교육 디지털교재을 개발해 전국 특수학교에 보급하고 교육효과성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게임이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게임을 사회공익적으로 활용하는 밑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립특수교육원, CJ인터넷주식회사와 함께 9월 '제5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열고 10월까지 전국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설치된 초등학교 등 5곳에 게임여가문화체험관(HAPPY SPACE)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