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사스테크놀로지 등 일본 반도체 업체들의 가동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반도체 각사의 1·4분기 공장 가동률은 40% 이하였지만, 2·4분기는 50% 정도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고속도로 요금 인하에 따라 고속도로 요금 자동징수 시스템(ETC.한국의 하이패스에 해당)의 수요가 증가한데다 중국 디지털 가전용 반도체 출하 증가가 주요인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회사들은 올 3.4분기에는 평균 가동률이 60~70%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라인이 채산성을 갖기 위해서는 가동률이 70~80%가 돼야 하는 만큼 아직 이익을 내는 수준은 아니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계속돼 온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 (도쿄=연합뉴스 제공) 최이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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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9-06-1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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