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3천500여 명의 IT(정보기술)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IT 국제콘퍼런스인 'EMC 포럼 200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섭과 번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분산형 IT인프라 서비스인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데이터센터(vDC)의 기술전략과 청사진 등이 제시됐다.
빌 튜버 EMC 부회장은 '미래IT를 향한 EMC전략방향'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2012년까지 정보량은 5배가 늘어나는 반면 관련 투자는 1.2배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IT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은 가상화"라고 말했다.
이어 "EMC는 정보 저장, 보안, 지능을 아우르는 정보인프라와 가상컴퓨팅의 운영체제를 필두로 한 가상화 인프라를 접목해 향후 가상화 데이터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또 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부교수가 참석해 '창의적인 생각은 두뇌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그 밖에 차세대 그린 IT플랫폼, 정보 보호, 비즈니스 혁신성과, 차세대 가상화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 극대화 등 5개 분야 총 20개 세션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 (서울=연합뉴스 제공)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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