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5일 특수차량용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이나 공항내 조류퇴치기술처럼 민간산업과 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제 17개를 선정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주요 기술개발 과제는 ▲특수임무차량용 고기동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반자율 이동로봇 및 극지향성 음향송출을 이용한 공항내 조류퇴치기술 ▲주요시설 대공방어 시스템 ▲GPS(위성항법장치) 고감도 디지털 신호처리기술 ▲고성능 휴대용 은닉장비 탐지기술 ▲집단훈련을 위한 착용형 혼합현실기술 등이다.
정부는 1999년부터 연구.개발(R&D) 투자를 효율화하기 위해 민간과 국방분야에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해 지난해까지 2천7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로는 네비게이션 지리정보시스템(GIS)에 활용되는 전산지도 정보기술이 대표적이다.
지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과제 추진기관들과 내달 중순 협약을 맺은 뒤 방위사업청과 함께 연내 216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 (서울=연합뉴스 제공)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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