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조성 중인 인천 로봇랜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용역을 맡을 업체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용역 종류는 ▲인천 로봇랜드 조성 실행계획 수립 ▲인천 로봇랜드 조성사업 사업화 방안 수립 ▲인천 로봇랜드 조성 환경영향평가.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 수립 등 3건이다.

실행계획 수립 용역에는 10억7천만원이 투입되고 계약을 맺은 업체는 착수일로부터 1년간 로봇랜드 조성에 관한 기본계획, 에너지 사용계획, 지구단위계획, 기본설계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18억원)은 로봇랜드 사업비 조달방안, 로봇랜드 개발 방향, 국내외 투자유치 등에 초점을 맞추게 되고 환경영향 및 교통영향 평가분석 용역(2억7천만원)은 환경 친화적인 로봇랜드 조성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분석과 이에 따른 개선대책 수립 등을 모색한다.

시는 6월 중 일반경쟁방식으로 용역업체 선정을 끝내고 2010년 3월까지 실행계획에 대한 정부 승인을 거쳐 2010년 상반기 중 로봇랜드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용역 발주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나라장터(http://www.g2b.go.kr)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iit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2012년 개장을 목표로 청라지구 5블록 79만㎡에 공공.민간투자 7천855억원을 들여 체험 위주의 놀이시설과 로봇 관련 산.학.연이 연계된 복합문화공간인 로봇랜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