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학의 농촌진흥청과 공학의 한국기계연구원, 의학의 한림대 의료원 등 3개 기관이 신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19일 농진청에 따르면 김재수 농진청장과 이상천 한국기계연구원장, 이혜란 한림대 의료원장은 오는 21일 경기도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농업과 공학, 의학의 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업무 협약을 통해 농진청과 한림대는 자연자원의 의학 소재 활용 연구를, 농진청과 한국기계연구원은 농업 분야의 기계 활용 연구를, 한림대와 한국기계연구원은 첨단 의학기계 개발과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이미 한림대 의료원과 실크를 이용한 고부가 인공뼈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기계연구원과는 나노융합기계와 지능형생산시스템, 그린 환경기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3개 기관은 21일 업무 협약식에 이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각 기관의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공동 세미나도 개최, 정보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농진청 김재수 청장은 "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학, 의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의 연구 융합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 농업, 농촌이 미래 국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열린 연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수원=연합뉴스 제공) 신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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