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 GNU)는 13일 대학 내 공동실험실습관 2층 세미나실에서 WCU(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사업 운영센터(센터장 윤대진.응용생명과학부) 개소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하 총장과 WCU사업단장, 대학본부 보직교수, 단과대학장 등이 참석했으며 격려사, 센터장 인사, 운영센터 소개, 각 사업단장.사업단 소개, 현판식,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대는 교육과학기술부의 WCU사업 선정 공모에서 모두 7개 과제가 선정돼 전국 국립대학 중 서울대와 KAIST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선정된 사업은 ▲기후변화대응사업 ▲수생생명공학사업 ▲세포정보교환연구사업 ▲닭콕시듐방제연구사업 ▲합성생물에너지사업 ▲나노-바이오 화학소재 사업 ▲차세대 이차전지 융합부속소재 사업이다.
WCU사업 운영센터는 앞으로 5년간 교과부로부터 261억8천200만원을 지원받아 연구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교수, 대학원생 성과별 인센티브제 등 다양한 자체평가 기준을 마련해 자발적인 참여와 경쟁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확보하고 저명한 국외학자를 초빙, 공동연구와 세미나를 통해 대학원생들에게 학문교류의 장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윤 운영센터장은 "경상대학교 WCU사업은 사업시행 1차 연도에 해당 분야 중 전국 최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하 총장은 "WCU사업을 훌륭하게 완수해 우리 대학교가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대학의 전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진주=연합뉴스 제공) 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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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9-05-1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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