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동대는 원자.분자 차원의 녹색융합기술 연구와 국제 차원의 네트워크를 통한 기술개발을 담당할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원'을 설립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원은 21세기 전세계 환경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구현을 위해 국제 연구기관과 제휴를 통해 원자.분자 수준의 물질 재조립 등 원천 과학기술을 창출하고 미래 청정에너지와 환경기술, 녹색문화의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연구원은 또 독일 칼스루헤 공과대, 이스라엘 테크니언 공과대, 미국의 RPI 공과대, 조지아대 등 국제적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동대 관계자는 "연구원이 국제적인 연구소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녹색융합기술 개발에 주력해 향후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녹색산업과 녹색기술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원은 7일 대학내 효암별관 3층에서 개원식을 갖고 개원 기념으로 미 RPI공대 리처드 시겔 교수를 초청해 '나노 수준 과학기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특강을 마련한다.
- (포항=연합뉴스 제공) 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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