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정서 해치는 사이버 중독, 성인사이트 등에 적극 대처해 건강한 인터넷문화 확산에 앞장 서겠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 사이버패트롤' 500명을 위촉해 사이버 윤리의식 고취를 위한 가정과 학교, 사회의 공조체계를 만들겠다고 18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학부모 사이버패트롤 요원으로 하여금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홈페이지 정보화 역기능을 모니터링하고 학생상담 등 다양한 정보 보호활동을 하게 할 방침이다.
특히 각급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 자가진단을 실시한 뒤 잠재적 위험사용자집단과 고위험사용자집단에 대해 상담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21~22일 대구교육정보원에서 학부모 사이버패트롤 연수와 함께 위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서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의 상담사례와 대구교과연구회의 인터넷중독 예방 표준교육자료 등을 소개하며 학부모 사이버패트롤 활동방법을 강의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게임과 채팅, 성인사이트 등에 탐닉하는 청소년과 학생층이 늘어나 체계적 대책의 하나로 학부모 사이버패트롤을 위촉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사이버가정학습시스템인 '대구e-스터디'를 구축해 학생 30만2천여 명, 사이버 담임교사 1천100여 명, 학부모튜터 1천여 명 등이 참여하는 사이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 (대구=연합뉴스 제공) 홍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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