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각종 로봇들이 출연, 지구환경과 에너지의 소중함을 공연하는 '로봇 드라마 & 뮤지컬'을 오는 8월 개막되는 인천세계도시축전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ROBORAMA(로보라마)'로 이름 붙여진 이 행사는 공연 시작과 끝 부분에 로봇이 등장해 연주를 하고, 공연 대기 중에는 100여 마리의 로봇새가 나와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시는 또 행사기간 기린과 코뿔소 등 8종류의 로봇동물이 등장하는 거대로봇체험관과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했던 로봇이나 광선검의 실물을 볼 수 있는 사이언스테마관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2014년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조성될 로봇랜드와 로봇랜드의 상징인 '로롯태권브이'의 축소모형, 국내외 유명 로봇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로봇랜드 홍보관도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로봇사이언스미래관을 통해 새로운 로봇 과학축제의 진면목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세계도시축전과 어우러진 로봇행사로 인천은 첨단 산업도시로의 위상을 정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연합뉴스 제공) 김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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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9-04-1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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