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시행사인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와 세계적인 네트워크장비 업체인 '시스코'가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지능형 도시화를 위한 글로벌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체결에 따라 시스코는 지능형 도시화를 위한 글로벌센터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기반의 기술 및 부동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제공하게 된다.
송도국제업무단지내 동북아트레이드타워에 들어설 이 센터는 혁신적 기술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시스코 지능형 도시화 랩(lab) 활용을 위한 교육 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스코의 첨단 서비스를 적용할 경우, 국제업무단지의 거주자와 기업들에게 최첨단 생활스타일 제공뿐 아니라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거단지 및 업무.상업용 빌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국제업무단지 내 주요 건물들에 지능형 도시화의 핵심 솔루션 중 하나인 친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그린 어웨어(Green Aware)'를 구축하게 된다"며 "그린 어웨어를 활용하면 건물내 에너지와 물 소비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 보고하기 때문에 거주자들이 에너지 소비현황에 대해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인천=연합뉴스 제공) 김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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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9-04-1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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