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로봇분야의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지능형로봇연구소'를 이 달말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연구소장 및 연구원을 채용한 시는 올해 4명의 연구원을 연구소에 배치, 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인천시 남구 도화동 인천IT타워내에 입주해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부설기관으로 운영되며, 2012년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로봇랜드내로 옮겨 연구원 10명 규모의 독립법인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로봇연구소는 로봇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각종 로봇 콘텐츠의 개발과 로봇과 관련한 국책사업의 연구개발을 대학들과 공유하고,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이 로봇 관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과 자문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측은 "인천 청라지구내 로봇랜드 조성 사업자로 인천시가 선정됨에 따라 로봇연구소의 연구와 지원이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식경제부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5블럭 79만㎡에 7천855억원을 들여 체험위주의 놀이시설과 로봇 관련 산.학.연이 연계한 로봇랜드를 2013년 말까지 조성한다.
- (인천=연합뉴스 제공) 김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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