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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응용과학
(대전=연합뉴스 제공) 윤석이 기자
2009-01-28

국립중앙과학관은 지금 `진화중' 과학체험센터 건설.사이아트 빌리지 구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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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이 과천과학관 개관, 법인화 논의 등 안팎의 위기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대대적인 변신에 나섰다.

27일 중앙과학관에 따르면  해부터 내년까지 220억원을 들여 과학관내에 `과학기술전시체험센터'를 새롭게 건설한다.

이 과학체험센터가 건설되면 그동안 전시공간이 부족해 수장고에 보관중인 118만점의 다양한 과학.자연사 자료 등을 새롭게 전시할 수 있게 된다.

또 올봄부터는 `사이아트 빌리지(Sci-Art Village)' 구축에도 나선다. 이 사이아트 빌리지는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과 과학관, 지질박물관, 화폐박물관 등 과학시설을 연계하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이들 시설을 서로 탐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학관내 기존 시설도 새롭게 손질해 과학관 중앙에 `워터 사이언스(Water Science) 전시관'과 생물탐구 야외학습장 등을 설치하고 실제로 작동하는 `혼천의 시계', 천체관에서 상영하는 디지털 영상물 `경이로운 우주' 등을 제작키로 했다.

또 `세계 천문의 해', `한국원자력 50주년', `국제우주대회(IAC) 개최' 등에 맞춰 ▲천문의 해 기획전 ▲원자력 회고전 ▲대한민국 별축제 ▲국제우주대회와 연계한 과학뮤지컬 등 50여차례의 특별기획전과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펼쳐진다.

명실상부한 중앙 과학관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해 지난해 `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한국사무국'을 과학관에 발족한 데 이어 2010년에는 제17차 GBIF집행이사회를 한국에서 개최키로 했다. 오는 7월에는 전국 50여개 과학관들이 한데 모이는 `제1회 과학관의 날' 행사도 처음으로 열 계획이다.

아울러 박물관의 수익 창출을 위해 후원금을 공식 모금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중앙과학관 캐릭터를 이용한 기념품 제작 판매에 나서는 한편 대학과 연계한 `전시전문인력 양성 석.박사 학위과정'도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지난해 7월 전기공급 장치 장애로 운행이 중단된 `자기부상열차'는 전기집전장치 개선 등 기술적 보완과 안전시설물 등을 보강해 오는 4월에 재운행에 나서기로 했다.

중앙과학관 김영식 관장은 "과학이야기가 숨쉬는 과학관, 미래의 꿈과 생각을 키워가는 과학관, 과학문화를 주제로 모두가 함께 만나는 과학관, 유익하고 재미있고, 고마워하는 과학관으로 새롭게 꾸며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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