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보통신 관련 중소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전시회가 5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막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댈러스 비즈니스센터 주관으로 쉐라톤 댈러스 호텔에서 개막된 이 전시회는 `코리아 텍 프리뷰(Korea Tech Preview) 2008'로 e-detail, Sunin Unitech, Yahocast 등 45개 한국 중소 IT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6일까지 계속된다.
또 북미와 중남미의 IT 전자분야 대형 유통상, 제조산업, 벤처 캐피털 등 150여개 업체 바어이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매출액이 1억달러가 넘는 글로벌 바이어도 34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업체들은 전시회에 참가한 바이어들과 일대일 상담 등을 통해 수출상담을 벌이는 한편,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부족으로 인해 제품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경우 연구개발 투자를 위한 상담을 집중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댈라스 비즈니스센터의 박상협 센터장은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중소기업들중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해외진출을 위한 여건이 안돼 있는 기업들에게 미국 및 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게 이번 전시회의 목적"이라며 "동시에 기술력은 있지만 투자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에는 투자유치를 위한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정보통신, 전자 등 첨단 하이테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미국 시장에 알리고 한미간의 다각도 협업을 위한 비즈니스 매치메이킹을 위한 장이 될 것 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글로벌 하이테크 산업 관련 제조사 및 전문 유통업체, 벤처투자회사, 업계 전문가 등이 대거 초청됐다"고 말했다.
5일 오전에는 투자유치 등을 위한 분야별 세미나가 개최됐고, 낮에는 삼성, LG,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간부들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IT산업 트렌드 및 비즈니스 전략에 관해 설명하는 포럼도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및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지원하고 있다.
- (애틀랜타=연합뉴스 제공)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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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8-11-0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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