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보통신 관련 중소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전시회가 11월5일부터 이틀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댈러스 비즈니스센터 주관으로 쉐라톤 댈러스 호텔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코리아 텍 프리뷰(Korea Tech Preview) 2008'로 e-detail, Sunin Unitech, Yahocast 등 50여개 한국 중소 IT업체들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부족으로 인해 제품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들에게 연구개발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북미와 중남미의 IT 전자분야 대형 유통상, 제조산업, 벤처 캐피털 등 200여명의 유력 구매자들이 초대되어 참가기업들과 일대일 상담기회도 갖는다.
댈라스 비즈니스센터의 박상협 센터장은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국의 정보통신, 전자 등 첨단 하이테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미국 시장에 알리고 한미간의 다각도 협업을 위한 비즈니스 매치메이킹을 위한 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글로벌 하이테크 산업 관련 제조사 및 전문 유통업체, 벤처투자회사, 업계 전문가 등이 대거 초청됐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특히 "우리 중소기업들중 기술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여건이 안돼 있는 기업들에 미국 및 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며 "동시에 기술력은 있지만 투자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에는 투자유치를 위한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및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전시회에서는 개막 당일 삼성, LG,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IT산업 트렌드 및 비즈니스 전략에 관해 설명하는 포럼도 열린다.
특히 텍사스에 본부가 있는 록히드 마틴을 비롯해 레이티온, 델, HP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운드 테이블도 열린다.
- (애틀랜타=연합뉴스 제공)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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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8-10-30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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