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로고

사이버 중독, 알코올.마약 중독과 비슷하다 스위스硏 "주당 35시간 이상이면 사이버 중독"

  • 콘텐츠 폰트 사이즈 조절

    글자크기 설정

  • 프린트출력하기

"지나친 인터넷 사용으로 인한 사이버 중독이 일으키는 증상이나 질환은 알코올 중독이나 마약 중독의 경우와 비슷하다."

스위스 알코올.마약문제 예방연구소는 근무시간 외에 1주당 35시간 이상을 인터넷에 매달리는 사람을 `사이버 중독자'로 규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스위스 국제방송이 21일 전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스위스에는 최고 7만명이 인터넷에 중독되어 있으며, 또 다른 11만명이 과도하게 집착하는 위험 수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최대 요인은 온라인 게임이나 채팅, 포르노 관련 웹사이트 서핑 등이라고 연구소는 밝혔다.

사이버 중독의 공통된 증상 및 질환과 관련, 연구소는 대인관계 악화와 학업.근무 성적 하락, 불규칙한 식사습관, 비뚤어진 몸 자세, 편두통, 시력약화 등을 들었으며, 특히 사이버 중독자들은 인터넷을 하고 싶은 만큼 하지 못하면 어쩔 줄을 몰라 하거나 극도로 공격적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코린 키보라 연구소 대변인은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더욱 규칙적으로 사용한다"면서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나올수록, 더 많은 문제가 생겨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전문가들은 인터넷 의존 대처 방법을 놓고 논쟁을 해왔다"고 말하고 인터넷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은 오로지 가족이나 친구들의 압력을 받을 때뿐이라고 설명했다.

태그(Tag)

관련기사

목록으로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속보 뉴스

ADD : 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4~5층(역삼동, 과학기술회관 2관) 한국과학창의재단
TEL : (02)555 - 0701 / 시스템 문의 : (02) 6671 - 9304 / FAX : (02)555 - 235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340 / 등록일 : 2007년 3월 26일 / 발행인 : 정우성 / 편집인 : 윤승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승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